티스토리 뷰
현재 국제적 망신이 되고 있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부실 운영의 모습을 살펴보고 그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해외 반응을 살펴보며 다음에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잘 관리되어야 하겠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아래 버튼을 통해 빠르게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새만금 잼버리 현재 상황 총정리
잼버리 피해 상황 속보 바로가기
잼버리 운영 정부 기관 조직도
새만금 잼버리 국가별 잔류 여부
조기 퇴영 - 2개국
- 영국
- 미국
영국, 미국 잼버리 조기 퇴영 기사 확인하기
퇴영 철회 - 2개국
- 벨기에
- 싱가포르
벨기에, 싱가폴 잼버리 조기 퇴소 기사 확인하기
잔류 선언 - 9개국
- 사우디아라비아
- 필리핀
- 아르헨티나
- 스위스
- 네덜란드
- 덴마크
- 핀란드
- 독일
- 스웨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소개
세계스카우트잼버리(World Scout Jamboree)는 세계스카우트연맹(WOSM)에서 주최하여 매 4년마다 열리는 세계 보이스카우트 멤버들의 합동 야영 대회이자 각국의 문화 교류를 위한 청소년 축제이다.
잼버리 유래
본래 '잼버리'(Jamboree)라는 단어는 아메리카 원주민 언어로 유쾌한 잔치, 즐거운 놀이를 뜻하는 시바아리(SHIVAREE)라는 단어가 음이 바뀌어 전파된 것으로, 스카우트의 창시자인 베이든 포우엘이 영국 런던 올림피아 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야영 대회를 이렇게 칭하면서 시작하였다.
대한민국 잼버리 개최
대한민국에서는 1991년 제17회 세계 잼버리가 강원도 고성군에서 처음 개최되었고 2023년 현재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새만금에서 개최되고 있다.
새만금 잼버리 문제점 모음
더위 무대책
- 8.8km2의 간척지에 그늘 없이 쉼터를 마련
- 수용 용량 초과에 추가 그늘 쉼터 설치
- 새만금 잼버리 개막 첫 날 온열질환자 400여명 발생
전날 낮 체감온도가 40도였다. 아이한테 들은 바로는 참가자들이 완전 지쳐있었다고 한다. 어떤 애들은 탈수로 병원에 갔다 오기도 했는데 행사에서 가장 쇼킹했던 건 (그런 아이들에게) 내외빈 입장하는데 모두 일어나 달라, 큰 박수 부탁(하는 것을 보고) 진짜 뒤로 넘어가는 줄 알았다. 너무 화가 나고 이해가 안 됐다.
한편, 의료시설이 부족해 밀려드는 온열질환자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병원으로 이송되지 못한 참가자들은 리셉션 홀 테이블 위에서 누워 수액을 맞거나 담요를 두른 채 의자에 앉아 있고 그냥 바닥에 방치되는 경우도 있었다. 일단 조직위에서는 별 문제없다는 입장을 표했다. 더운 건 이미 참가자들이 충분히 인지한 부분이고 참가자들의 정신력이 강한 데다 야영 생활에 익숙하다는 게 그 이유다. 특히 정신력 발언은 어느 땐데, 그것도 외국인들 초대해놓고 정신력 운운하냐면서 비판받을 여지가 충분하며, 실제로 이 정신력 발언이 알려지면서 해당 발언에 대해 비판 여론이 크게 일고 있다. 조직위 측은 만일의 상황까지 대비해 학교, 강당 등 대형 실내 공간들을 충분히 섭외했으며 심각한 폭염 발생시 이쪽으로 대피시키는 등의 방법을 동원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의료 시설 미흡
- 온열 질환 치료제 재고 3일 만에 동나
- 대학 병원, 제약사에 약품 긴급 공수 요청
첫날 개영식에서만 약 400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는데, 부족한 '야전병원 침상과 의료진'으로 인해 담요 하나에 의지해 바닥에 두거나 리셉션홀 책상에 눕혀 놓아 사실상 환자들을 방치하여 논란이 되었다.
새만금 잼버리대회 공식 페이스북에는 3일 학부모와 참가자로 추정되는 이들의 항의 댓글이 여럿 달렸다. 한 외국인 부모는 “내 딸이 잼버리에 참가했는데, 태양을 피할 방법도 없어서 혼돈 그 자체라고 한다. 제발 뭐라도 해달라”고 적었다. 벨기에 대표단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진흙탕 위에 플라스틱 팔레트를 깔고 친 텐트에서 힘겹게 휴식을 취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음식 문제
- 대원들에게 상한 달걀 지급
- 식약처 조사 중
잼버리 참여자가 조직위로부터 지급받은 구운 계란은 1인당 2개씩인데 40여 명의 대원들이 지급받은 구운 달걀 80여 개 중 6개에서 곰팡이가 피어있는 것이 파악됐다.
이에 조직위는 "잼버리 참가자에게 제공된 구운 달걀은 발견 즉시 폐기 조치했고, 먹은 참가자는 없다"며 "조직위는 유통 과정을 철저히 진상 조사하고, 공급업체에 원인·대책 방안을 강구토록 했다. 앞으로 제공되는 급식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바가지 요금
- 야영장 내 편의점에서 일부 품목 15~20% 폭리
- 원가격으로 복귀
한 참가자는 "200m 줄을 서서 두루마리 휴지 2개를 샀는데 4,000원을 받더라. 전체적으로 비싸다. 참가자들을 상대로 폭리를 취하는 것 같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심지어 오전에는 6천 원에 팔던 얼음이 오후에는 8천 원에 팔리고 있다는 기사까지 나왔다. 실제로 일부 제품의 가격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 500㎖ 페트 제품은 일반 매장에서 2,300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잼버리 내 매장에서는 2,500원에 판매 중이다.
특히 얼음의 경우, 일반 매장에서 각각 700원과 4,000원에 파는 잔얼음과 돌얼음은 1,400원(100%)과 7,000원(75%)으로 거의 2배에 가깝게 인상됐다. 이에 대해 GS리테일 관계자는 "행사장 내 매장의 제품 가격이 높은 것이 맞다"며 "특수 지역 내 물류 전개, 보관 등 유통망 확보를 위한 추가 노력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비위생적 환경
- 화장실 샤워장 청결 문제 지적
- 청소 횟수 늘리기로 후속조치
'샤워시설'이 천막으로 돼 있어 옆에서 다 보이고, 화장실도 남녀 공통인 곳도 있으며 저녁에는 불도 들어오지 않고, 또한 청소를 안 해서 기본적인 위생도 안 지켜지고 있다는 논란이 폭로되었다.
이에 학부모들은 '인당 100만 원씩 받아서 다 무엇을 한 거냐'는 분통을 터뜨렸다. 체코에서 온 19세 참가자는 "600명이 화장실 8개와 샤워실 12개를 쓰는데, 수세식 화장실도 없다며, 주최 측이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시스템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실제 성인 지도자 자격으로 참여한 한국인 증언에 따르면 “일단 엄청나게 열악하다”라며, "4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한 유닛으로 뭉쳐서 10일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생활해야 하는데 유닛별 캠프에 전기도 안 들어오고 화장실도 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기가 안 들어와 지도자들이 가져온 전등을 쓰는데 그것도 나가서 어둡다”라면서 “화장실도 멀어서 내가 있는 캠프 기준으로 5분 정도 걸어야 한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또한 기자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남자 화장실'의 경우 1980년대 수준이며, 그마저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눈으로 확인한 남자 화장실 3곳의 6개 변기가 모두 막혀 주변에 악취가 진동한다고 증언했다. 또한, 잼버리 조직위가 더위를 피할 수 있다며 자랑한 '안개분사 덩굴터널'도 마찬가지로 한쪽 입구에 고인 물웅덩이로 인해 진입조차 어렵다고 말했다.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문제점 유튜브